울산 중구 성안동 정자횟집
오늘 리뷰는 울산 중구 맛집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엄마가 울산으로 내려오셔서 가게 된 울산 성안동 횟집입니다. 울산 중구 횟집을 검색하니 많은 결과물들이 나오질 않아 성안동에 잠시 들렀을 때 오고 가며 본 적인 있는 정자횟집으로 예약하고 먹으러 갔습니다. 점심시간 피해서 오붓하게 먹고 왔습니다. 저는 회가 특별히 먹고 싶은 계절이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겨울이 되면 회를 더 찾는 것 같습니다. 겨울과 이른 봄에 주로 회를 먹고 여름과 가을에는 좀 덜 찾는 것 같습니다. 이웃님들은 어떠신지요? 집 가까이에서 찾다가 성안동으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간 정자 횟집은 가자미 전문이라고 쓰여 있었는데 저는 기본 상차림 메뉴 1인당 3만 원 3인 주문했습니다. 울산 중구에 가깝게 계시다면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코스라고 생각됩니다.
정자횟집 정보
- 영업시간 11: 40 ~ 21:40분 (브레이크 타임 : 3시 ~ 5시)
- 메뉴는 2인부터 주문 가능합니다.
- 룸과 홀 모두 있고 예약 가능합니다.
- 단품회와 모둠회 주문가능하고 포장도 가능합니다.
모듬회는 2~3가지가 임의로 나온다고 합니다. 저희가 방문했던 12월 중순에는 방어철답게 소방어, 광어, 가자미 3가지의 종류가 나왔습니다. 겨울에는 방어철이니 방어를 빼놓을 수가 없겠지요.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 맛있는 방어가 제 입맛에는 좀 느끼해서 방어는 안 맞는 걸로~ 진한 담백함 보다는 깔끔한 담백함이 있는 광어, 우럭, 참돔, 밀치회가 등등이 더 좋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이 취향이니 너그럽게 봐주시고요) 지금은 정자 횟집에 가시면 또 다른 종류로 나올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룸과 홀이 있어 미리 예약하시면 룸에서 프라이빗하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화예약을 하고 가시면 준비된 상차림으로 편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방어 초밥 , 유뷰초밥 포함해서 밑반찬으로 나온 것들 중에 제가 맛나게 먹었던 메뉴들입니다. 오이 초무침도 어찌나 맛있던지 입맛을 제대로 돋워 주었습니다. 밑반찬이 아주 많고 스끼다시가 많다고는 할 수 없지만 나온 것들 정갈하니 나름 괜찮았습니다.
원산지 표시는 잘 보이게 되어있어요. 낙지만 제외하고는 모두 국내산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싱싱한 전복과 굴도 1인당 1개씩 나왔습니다. 그냥 사진으로 봐도 싱싱함이 보이시나요? 저는 둘 다 좋아하해서 더 나왔으면 좋겠다 할 정도로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회를 맛있게 먹으려면 무엇보다 장의 조화가 중요합니다. 회도 싱싱했고 마늘이 적절하게 들어가 담백한 회를 더 맛있고 깔끔하게 만들어 주는 장이었습니다.
횟집에 가면 잊지 않고 나오는 마끼도 잘 먹는데 이곳에서도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저는 요 근래 코스로 회를 먹기보다는 여러 가지 단품회를 시켜서 먹는 경향이 많아서 오랜만에 이렇게 코스로 나와주니 다양한 것들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코스로 먹어주는 것도 맛있습니다. 여러 종류를 푸짐하게 먹을 수 있으니 좋을 것 같습니다.
매운탕은 생선이 많지 않아 좀 아쉬웠으나 대신 그만큼 회를 더 많이 먹었을 테니 그런대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정자횟집 이용후기
특별한 날이나 단품회가 아닌 스끼다시도 함께 드시고 싶을 때 집 가까이에서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너무 맛있다까지는 아니고 요즘 맛있는 맛집들이 너무 많기에 저도 이날 울산 삼산동 횟집을 가려고 했다가 예약이 다 찼다고 해서 차선책으로 간 곳입니다. 나름 맛나게 먹기는 했으나 더 많은 스끼다시와 가성비를 고려하신다면 다른 곳들도 찾아보시고 비교해 보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오늘의 맛집 리뷰는 울산 성안동 정자 회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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