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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양산 통도사 메밀꽃밭을 걷다

양산 통도사는 가을마다 특별한 장면을 선물해주는 곳이에요. 10월 3일, 비가 조용히 내리던 날 저는 양산 통도사 극락암 뒤편 메밀꽃밭을 찾았어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하얀 안개처럼 피어난 메밀꽃은 더욱 운치 있었어요. 비 덕분에 꽃잎이 촉촉하게 젖어 있었고, 그 풍경은 마치 수묵화처럼 고요했어요.

 

메밀꽃 만개, 극락암 뒤편에서 펼쳐진 하얀 물결 양산 통도사

극락암을 지나면 숨겨진 보물처럼 메밀꽃밭이 펼쳐져 있어요. 이미 SNS와 블로그를 통해 입소문이 나긴 했지만, 실제로 눈앞에서 본 그 장면은 차원이 달랐어요. 이번 메밀꽃은 '만개'라는 말이 정확히 어울릴 만큼 절정을 이루고 있었고, 그 사이를 걷는 내내 가을 정취가 마음속 깊이 스며들었어요.


비 오는 날만의 특별한 분위기

많은 분들이 맑은 날을 택해 여행을 떠나지만, 이날처럼 비가 내리는 날의 메밀꽃밭은 색다른 감동을 줘요. 안개처럼 피어오른 수증기 사이로 흐릿하게 보이는 메밀꽃 풍경은 현실감이 없을 정도였어요. 차분한 빗소리와 함께 걷는 메밀꽃길은 도시에서 지친 마음을 말없이 위로해주는 시간이었어요.
 

양산 통도사, 가을 풍경을 느끼기에 완벽한 장소

양산 통도사는 단풍과 함께 메밀꽃으로도 유명한 곳이에요.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가을의 통도사는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이에요. 메밀꽃밭까지 이어지는 길은 경사가 거의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다녀올 수 있어요. 특히 멀리 보이는 소나무숲과 하얀 메밀꽃이 조화를 이루는 시기는 사진을 찍기에도 최적이에요.
 

양산 가볼만한곳으로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양산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지금 이 시기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메밀꽃이 만개한 지금, 양산 통도사는 경남 가을여행지 추천 1순위로 손색이 없어요. 많은 여행지들이 ‘핫플’이라는 이름으로 과포장되곤 하지만, 통도사의 메밀꽃밭은 조용히, 그러나 깊이 있는 감동을 전해주는 곳이에요.
 

‘메밀꽃만개’ 지금이 바로 그 시기예요

검색을 통해 ‘양산 통도사 메밀꽃 만개’라는 키워드를 보셨다면, 지금 바로 떠나셔도 좋아요. 10월 초의 가을비와 함께라면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될 거예요. 잠시 우산을 접고, 조용히 걷다 보면 어느새 마음 한켠이 가벼워지는 걸 느끼게 되실 거예요.
가을, 진짜 ‘가을스러운 곳’을 찾고 있다면 양산 통도사 극락암 뒤편 메밀꽃밭을 추천드려요. 이곳은 상업적인 느낌 없이 조용히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에요.
 
단풍보다 더 부드럽고, 억새보다 더 정적이며, 사람의 말소리보다 빗소리가 더 잘 어울리는 장소예요. 


 

⏰ 통도사 개방시간 / 출입시간

  • 일반 개방시간: 08:30 ~ 17:30 
  • 통도사 성보박물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
  • 통도사 새벽예불 등 특별한 경우에는 04:00부터 입장 가능 통도사

💵 주차비 / 입장료 안내

 

  • 입장료 2023년 5월 4일부터 입장료는 폐지되어 무료 관람 가능
  • 주차비 통도사 경내 주차장 이용 시 차량 유형에 따라 요금이 다릅니다,
  • 경차: 2,000원 통도사
  • 중소형 (17인승 미만): 4,000원
  • 대형 (17인승 이상): 9,000원
  • 면제 또는 할인 대상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전국 신도증 소지자 (해당년도 회비 납부 조건 있음) , 통도사 신도증 소지자 (해당년도 회비 납부 조건 있음),  통도사 복지카드 소지자 등 장애인 대상 차량: ‘장애인 주차가능’ 스티커가 있는 경우 무료 (일부 할인 적용 여부 있음)


 
10월 추석연휴를 앞둔 긴 휴식 시간 동안 양산 통도사 메밀꽃 만개와 함께 풍요로운 한가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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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홍매화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 중에 하나로 추운 겨울이었는데도 잊지 않고 꽃을 피워주는 매화. 매화나무에서 열리는 꽃은 매화, 열매를 매실이라고 합니다. 매화애는 모두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노란빛을 띤 흰색, 초록빛을 띤 흰색, 붉은색입니다. 저희 집 앞에도 흔하게 피듯 흰색 매화는 많이 보는데요. 홍매화는 쉽게 볼 수가 없는 것이 특징이기도 합니다. 양산 통도사에는 그렇게 귀한 홍매화를 보러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데요. 제가 찾은 통도사 홍매화 오늘의 리뷰 이야기입니다. 양산 통도사를 방문한 시기는 2023. 3. 1 오전 8시쯤이었습니다. 이른 아침에도 홍매화를 담기 위해 많은 사진작가분들과 관광객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3대 사찰 안에 소담스럽게 핀 홍매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통도사 홍매화
2023. 3.1일 통도사 홍매화 개화현황

제가 간 날의 홍매화는 70% 정도 개화가 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도 다음주인 3월 둘째 주까지는 예쁘게 보실 수 있으니 통도사 홍매화 계획하실 분들이라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양산 통도사 풍경

통도사는 합청 해인사, 순천 송광사와 함께 한국 3대 사찰로 불리는데, 봄의 전령사인 홍매화 말고도 영남 알프스 자락인 영축산 기슭에 위치해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절이기도 합니다. "걷고, 묻고, 답하다"라는 테마처럼 통도사에서 만나는 풍경과 편안함은 관광객들로 하여금 또 찾고 싶은 곳으로 꼽히게 하는 매력적인 곳 같습니다.

통도사 내의 홍매화를 만날 수 있는 곳은 총 5군데 정도가 되는데요. 통도사의 홍매화가 매력적인 이유는 사찰과 함께 보이는 은은한 모습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통도사 풍경

이른 아침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빌고 기도를 하고 걷기도 하며 자신들의 내면의 고민을 이곳에 잠시 털어 놓는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절을 찾게 되면 저도 모르게 종교와 관계없이 편안해지고 포근해지고 이곳에 있다 보면 지금의 고민들이 아무것도 아닌가라는 생각마저 들게 되는 곳인 것 같습니다.

통도사 홍매화 개화 현황

홍매화와 함께 여유롭게 통도사를 걸으며 봄을 흠뻑 느껴 보는 일도 지친 일상에 쉼표 하나쯤 내어주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황매화는 70%정도 개화한 상태이고 흰색빛의 매화도 열심히 준비 중에 있었습니다. 다음 주 정도면 홍매화와 흰매화의 아름다운 조화를 기대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통도사 안에는 크고 작은 암자들이 참 많습니다. 제가 통도사에 오면 꼭 들르는 두 곳이 있는데요. 항아리가 넓게 펼쳐진 내원암과 16만 도자대장경이 있는 장경각입니다. 내원암의 항아리들이 주는 묘한 매력은 시골집에 가면 우리를 기다리는 할머니께서 금방 반기고 나올 것만 같은 친근함 마저 있답니다. 내원암에서 좀 더 올라가시면 통도사의 가장 꼭대기인 장경각에 도착하는데요. 이곳에서 바라보는 영축산의 탁 트인 풍경은 정말 이래서 여행을 하는 거야 하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겨울보다는 초록뷰와 형형색색 곱게 물들 영남 알프스의 가을을 보러 오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어 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단풍으로 물든 통도사의 가을을 최고로 꼽고 있답니다.

통도사의 내원암.

통도사 개방시간 및 주차장 정보

봄을 제일 먼저 알리는 홍매화는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을 설레이게 합니다. 분홍빛을 듬뿍 머금고 언제나 그 자리에서 잊지 않고 매해 아름다움을 선사해 주는 통도사 홍매화. 홍매화와 함께 다른 암자들을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통도사의 매력을 지금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말에는 주차장 모두 금방 만차가 되더라고요. 될 수 있으면 평일이나 주말에도 일찍 오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통도사 개방시간은 오전 06: 30~ 17:30 까지이며 이후로는 폐쇄된다고 합니다. 입장료와 주차료를 각각 내야 합니다. 주차장은 제1 주차장과 제2 주차장이 있고 가고자 하시는 암자들 앞에 주차장들이 따로 있으니 차를 이용해 오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오늘의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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