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눈건강 적신호
오늘의 척척 기동대 리뷰 이야기는 성장하는 아이들의 시력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까 합니다. 사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제일 혹사하는 신체기관을 꼽으라면 눈이 아닐까 합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계속 나오는 스마트폰의 영상은 우리들 손에 쥐어진 이후 눈건강과 부자연스러운 자세에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잘못된 자세는 도수치료가, 시력저하에는 영양제 루테인이 날개 돋친 듯 필리고 있는 현상은 오늘 어제 일이 아닌 것에 대해서 모두들 공감하실까요? 저 또한 필요해서 아이들에게 사 준 핸드폰이 결국에는 아이와의 잦은 싸움으로 이어지고, 책과는 담을 쌓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이게 정말 누구를 위해 필요한 건가?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저 역시 바르지 못한 자세로 컴퓨터, 패드, 스마트폰 잦은 사용으로 목과 어깨 치료를 여러 번 받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자꾸만 보게 되는 휴대폰, 학교에서는 아이들의 숙제와 가정통신문들도 이제는 모두 당연하단 듯이 스마트폰을 통해 거의 모든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으니 눈건강에 대한 걱정은 날로 커져만 가는것도 사실입니다. 여러분의 눈은 안녕하신가요?
시력저하를 돕는 다양한 방법
그래도 어른들은 눈의 성장은 마쳤으니 상황은 성장하는 아이들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성장하는 아이들은 키 성장과 맞물려 키가 성장하는 시기에 눈의 시력도 함께 뚝뚝 떨어진다는 사실을 들어보셨을까요? 키가 크게 성장하는 사춘기로 접어들수록 시력 또한 몇 곱절씩 함께 떨어집니다. 그럴 가능성이 훨씬 커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시력이 잘 나오는 친구들이야 걱정이 덜하겠지만 시력이 일단 떨어졌던 친구들은 더 많이 떨어지는 시기가 급성장 시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현재 아이 셋을 키우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가 둘 다 눈이 나쁘기 때문에 아이들은 아무래도 유전적으로 나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좀 과하다 싶게 눈에 대해 어릴 때부터 관심을 가졌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눈운동 외에는 없었으니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 때 안경을 쓰기 시작하고 제가 꾸준히 한 것은 손으로 눈운동하는 것을 매일 15분씩은 시켰습니다.시야를 멀리 보는 것도 일부러라도 자주 했고 최대한 핸드폰을 늦게 주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2학기에 처음으로 핸드폰을 주었으니 빨리 준편은 아닙니다.사춘기가 오자 눈도 몇 단계씩 갈 때마다 떨어지는걸 확인하니 핸드폰을 주는 시기가 중요한 일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꾸준히 눈운동을 하고 바깥 활동, 즉 햇빛에서 노는 시간을 꾸준히 30분이상 지키려고 노력을 한 결과 현재 18세이지만 다행히 중 1 때의 시력으로 도수 한번 바꾸지 않고 유지하고 있습니다. 눈시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에게는 안과선생님들이 추천하는 방법으로는 30분이상 야외활동, 음식 골고루 먹기 , 1시간 이상 눈사용후 10분 쉬기 등이 있겠습니다.
아트로핀 처방 받아 마이오가드로 유지 중...
이미 첫째 아이의 시력의 변화를 알았기에 급성장기 시기에 조금만 눈운동에 관심을 가진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터에 둘째 아이가 초등 3학년 2학기 때부터 안경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둘째는 떨어지는 속도가 첫째보다 훨씬 빠르고 심했습니다. 그래서 가까이에 있는 눈운동센터를 다녔답니다. 1년 동안 1주일 3회 이상 50분 정도씩 눈 운동만 하는 곳이었는데 지인들이 그런 운동센터도 있냐고 물었을 정도로 신기한 학원이었습니다. 눈의 피로를 낮추고 우리가 근력을 키워 몸을 발달시키듯 눈에 관련된 운동기계를 50분씩 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렇게 1년을 다니고 유지하다 눈운동 센터는 못 다니게 되었고 아무래도 급성장기와 맞물려 다시 많이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눈운동 센터를 다니지 못하는 대신 근시저하를 위한 저농도 마이오가드를 알게 되었고 울산에서는 그 당시 울산대학교 병원에서만 처방을 하고 있기에 급하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20. 10. 22일 울산대학병원 안과 시력 검사 ( 아트로핀 처방을 위해 내원)
● 대학병원 검사 결과 : 오른쪽 -3.0 , 왼쪽 -2.75
● 아트로핀 처방 받아 2020. 10월 22일부터 양쪽 눈에 넣기 시작합니다.
● 아트로핀의 근시 속도 저하를 위한 처방은 이미 다른 나라에서는 시작이 되었고 우리나라 역시 2022년부터 정식 인정받고 시판이 되어 처방 가능한 안과에서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현재 아트로핀 - 마이오가드처방 2년 6개월 사용 결과 : 2년 6개월 전 받았던 시력대로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2년 6개월 동안 시력의 변화가 한 번도 없었다는 것이 정말 다행이고 감사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놀라웠답니다. 이제 14살이 되었고 남자아이라 아무리 초등 5년 2학기때부터 스마트 폰을 주었어도 그전에 오락도 많이 하고 친구들 주변으로 쭈욱 둘러 누워 구경하며 서로 빌려주면서 게임을 한 것을 생각하면 제가 휴대폰을 주지만 않았지 바깥에서 엄청나게 하고 다녔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제 급성장기도 와서 키도 많이 크고 핸드폰을 너무 많이 해서 한편으로는 걱정이 좀 많이 되었는데, 다행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2년 6개월 동안 안경을 그대로 쓰고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아트로핀 넣는 방법과 현재 도움이 되는 방법은?
● 아트로핀은 마이오가드 점안액 0.125% 와 인공눈물을 처방받은 농도대로 넣어줍니다. 저희 아이는 0.02% 처방을 받았으므로 마이오가드 1방울에 + 인공눈물 4방울을 10초 간격으로 연달아 넣어 0.02% 아트로핀을 넣고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각자 시력 떨어지는 속도에 맞춰 처방해 주십니다.)
● 1일 1회 저녁에 일정한 시기에 넣어줍니다. (24시간에 한번 간격이 제일 좋다고 해서 , 알람 설정 후 항상 같은 시간에 넣어 줍니다.)
● 아트로핀 정식 시판이 인정되면서 실비 보험에서도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실비보험 있으신 분들은 보장 가능하세요)
◆ 아트로핀의 가장 큰 단점이 동공 확장으로 인한 눈부심이라고 하셨는데 다행히 눈부심은 거의 없는데 동공 확장이 좀 되어 있다고 하셔서 2달 전부터는 아트로핀을 매일이 아닌 2일에 1회 넣고 있습니다.
◆ 아트로핀 말고도 안과에서 드림렌즈 착용을 근시 속도 저하로 많이들 권하시던데 저는 남자아이라 잘 때 눈을 비비고 뒤척거림이 심해 아예 드림렌즈는 제외했습니다. 제 주변에는 드림렌즈 효과를 보시는 분들도 많아 아이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근시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 충분한 야외활동 시간을 가져봅니다. ( 30분 이상 햇빛을 쬐며 지내는 활동은 근시 저하를 낮춘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야외활동 효고 좋아요. 저희 둘째는 비 오는 날을 제외하고는 2시간 이상씩 야외 활동을 했습니다)
- 책을 읽는다면 항상 바른 자세와 적정 거리를 유지합니다.
- 컴퓨터 및 스마트폰의 장시간 사용은 자제합니다. (모든 시청각 제품들은 1시간이 지나면 시력이 떨어진다고 시력센터에서 알려 주셨어요. 1시간 후 10분 눈을 꼭 쉬어 주세요. 그리고 다시 시청하더라도 꼭 중요합니다.)
- 독서 및 전자기기 사용 시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갖습니다.
- 적당한 실내조명을 유지합니다. (공부방 : 300 ~ 700 lux, 거실 : 70 ~ 150 lux)
- 6세 이후 6개월마다 안과 정기 검진 실시
저농도 아트로핀 사용 리뷰 총평
이미 다른 나라에서는 꽤 오래전부터 근시에 효과가 입증이 되어 시판이 되고 있었던 저농도 아트로핀을 사용해 본 결과 저도 다행히 2년 6개월 동안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근시 진행이 현재 자신의 아이 급성장기 시기와 맞닿는다면 안과 선생님과 충분히 상의 후 저농도 아트로핀 효과를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지인들에게 알려 준 후 1년 이상 사용한 결과 제 아이 포함 4명이 모두 효과를 보고 있답니다. 시력이 떨어진 눈은 아무리 눈운동을 하고 눈에 좋은 것을 먹는다고 해도 속도를 늦출 뿐 다시 예전의 눈으로 돌아오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빠른 대처와 속도를 늦추는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더 좋을 시기는 없다고 여겨집니다. 우리 몸에서 눈이 900냥이라는 말처럼 급성장이 오는 시기에 잘 예방하고 눈을 사용한다면 근시 속도도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추천드리고 싶은 시력저하 방법
저농도 아트로핀 하기 전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는 안경을 다초첨 렌즈로 했습니다. 첫째 아이의 경우 아트로핀을 사용 안 했는데도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떨어진 시력 치고는 잘 유지해 주었다고 안과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아무래도 다초첨 렌즈와 잠깐씩이라도 손으로 눈운동한 게 효과가 큰 것 같습니다. (안과선생님께서는 눈운동과 다초첨 렌즈의 효과는 입증이 안된다고 하셨어요.. 이건 제가 해 본 개인적인 의견일 뿐입니다.) 아파트 고층에 사신다면 아이들 1시간 집중해서 뭔가를 했다면 아주 멀리 보는 휴식을 취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몽골이나 배를 오래 타시는 분들에게서 시력이 3.0이나 나오는 이유는 황량한 넓은 초원을 그리고 드넓은 바다를 오래도록 쳐다보는 이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저는 고층에서 혹은 넓은 곳에서 멀리 보라는 말을 정말 어렸을 때 아이들에게 잔소리 처럼 했습니다. (이 부분 아마도 저를 싫어할 거예요.. ㅋㅋ) 6개월 마다 안과 검진받는 일도 빼놓지 않고 진행하셔야 합니다. 날짜 계산 힘드시니 아이들 방학시간에 맟춰 여름방학, 겨울방학에 한 번씩 진행해 보세요. 제 많은 지인들이 갑자기 눈이 뚝 떨어졌다고 안타까워하는 경우 많았는데요. 학교 검진은 믿으시면 안됩니다. 학교에서 괜찮다고 해도 성장하는 아이들의 눈은 6개월에 한 번 검진해 주시는 게 안전합니다. 안과 선생님께서 다음 6개월 후에 아이의 시력이 어떻게 될지 알려주시기도 합니다. 이상 제가 가지고 있는 정보들을 다 모아봤습니다. 저농도 아트로핀을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이나 효과에 대한 궁금증이 있으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래봅니다. 혹여나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시다면 답글로 알려주세요. 직접 경험해 보고 아는 범위 내에서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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